"민생회복에 최선..엑스포 유치도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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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안성민(60·영도1·사진) 의원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9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1부의장으로 선출된 박중묵(51·동래1·사진) 의원은 이진복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2012년 보궐선거를 통해 의회에 입성했다.
9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2부의장이 된 이대석(66·부산진2·사진) 의원은 부산진구의회 재선 출신으로, 시의회 3선 중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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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투명해진 부울경 특별연합
- 3개 광역의회 협치로 물꼬”
9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안성민(60·영도1·사진) 의원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2004년 보궐선거를 통해 시의회에 입성한 안 의장은 5, 6대까지 세 차례 연임하면서 시의회 운영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시절 중·영도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부산 혜광고와 부산대 법대 출신이다.
안 의장은 “4년 만에 지역의 정치 권력 지형이 완전히 달라졌다. 그만큼 시민 주권의 위대한 힘을 절감했다”면서 “의원 모두 언제든 반전의 풍랑에 부딪힐 수 있는 민심의 바다 위를 항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의정활동에 임하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안 의장은 “코로나19 후유증과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에 부닥친 민생 위기를 조속히 해결하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포스트 코로나 민생회생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무너진 시민 생활 전반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복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와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등 부산 최대 현안이 잘 해결되도록 시의회도 뒷받침할 것”이라며 “불투명해진 부울경 특별연합 추진을 위해 부울경 3개 광역의회가 만나 막힌 물꼬를 틀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의장은 “상임위 배치에 있어 더불어민주당 의원 두 분을 최우선 배려했다”면서 “시의회 운영 기조를 ‘배려와 존중’으로 하면서 젊고 능력 있는 민주당 의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진정한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기 앞장”
■ 박중묵 1부의장
9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1부의장으로 선출된 박중묵(51·동래1·사진) 의원은 이진복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2012년 보궐선거를 통해 의회에 입성했다. 2014년 재선에 성공해 교육위원장(7대 의회 후반기)을 지냈다. 2018년 낙선한 뒤 공한수 서구청장의 비서실장으로 재직한 이력도 있다. 박 부의장은 9대 시의회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 ‘당선 횟수에 따른 원칙’을 강조하면서 의장직에 도전하지 않았다. 박 부의장은 “시의회 존립 이유를 시민에게 보여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행동과 실력으로 진정한 대의기관으로 거듭나는 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원들을 돕고 보좌하는 부의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산 동고와 동국대 법대를 나왔다.
# “동료 의정활동 살뜰하게 지원하겠다”
■ 이대석 2부의장
9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2부의장이 된 이대석(66·부산진2·사진) 의원은 부산진구의회 재선 출신으로, 시의회 3선 중진이다. 박 부의장에 앞서 7대 전반기 교육위원장을 지냈다. 전반기 의장을 놓고 안성민 의장과 경쟁 구도를 형성했지만 원만한 의회 출범을 위해 양보했다. 이 부의장은 “역대 시의회가 의장단 선거 때마다 동료 의원 간 헐뜯기와 중상모략으로 시민을 실망시켰다. 하지만 이번 의회는 달랐고, 저는 의장 도전 의사를 과감히 내려놨다”며 “전반기 내내 의장과 동료 의원 간 가교가 되고 동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살뜰하게 지원하는 어머니 역할의 부의장이 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 경호고와 영산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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