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만에 최대 확진..전 국민 '4차 접종' 검토

한성희 기자 2022. 7. 5. 2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가 슬금슬금 다시 번지고 있습니다.

국내 하루 추가 확진자가 1만 8천 명을 넘어서면서 40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전 세계에서 하루에 코로나에 걸리는 사람이 한 달 사이에 한 30만 명 정도 늘었습니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만 8천 명을 넘긴 건 지난 5월 26일 이후 40일 만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가 슬금슬금 다시 번지고 있습니다. 국내 하루 추가 확진자가 1만 8천 명을 넘어서면서 40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다른 나라들도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전 세계에서 하루에 코로나에 걸리는 사람이 한 달 사이에 한 30만 명 정도 늘었습니다. 특히 유럽의 프랑스는 환자가 한 달 사이에 한 10배 가까이 많아졌고, 독일도 환자가 3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가, 이렇게 퍼지는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한성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만 8천 명을 넘긴 건 지난 5월 26일 이후 40일 만입니다.

주간 확진자 수도 전주 대비 약 20% 늘었는데,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3월 셋째 주 이후 15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겁니다.

접종 후 넉 달이 흘러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 많아진 데다가 이동량이 는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특히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에 방역 당국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 우세종이 된 BA.5의 검출률이 국내에서 지난주 7.5%에서 24.1%까지 치솟았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BA.5 검출률도 이번 주에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다음 주가 되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우세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영국 보건청에 따르면, BA.5의 전파 속도는 기존 오미크론보다 35.1% 빨랐습니다.

면역회피 성향도 높아서 돌파 감염자의 경우 재감염 예방 효과를 3배 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 오미크론에 감염됐다가 완치됐더라도 BA.5에 또 감염될 수 있는 겁니다.

정부는 재유행 시기가 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보고 전 국민 4차 접종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4차 접종은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등 고위험 시설의 입소, 종사자에게만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우선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기저질환자들로 4차 접종 대상을 넓히는 쪽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CG : 전유근)

한성희 기자chef@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