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 1위..'카카오뱅크'

이현주 2022. 7. 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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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으로 '카카오뱅크'가 1위에 올랐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2022년 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대학생이 선정한 가장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 1위는 카카오뱅크(16.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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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올해 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으로 '카카오뱅크'가 1위에 올랐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2022년 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5월20일부터 6월19일까지 금융권 취업에 관심이 있는 전국 대학생 105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인터넷전문은행, 증권사, 핀테크 기업 등 40곳이다.

그 결과 대학생이 선정한 가장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 1위는 카카오뱅크(16.5%)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1위, 2021년 2위에서 올해 다시 한 번 1위에 올랐다.

카카오뱅크를 선택한 이들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19.0%)를 이유로 가장 많이 골랐다. 두 번째로는 '기업의 사업가치와 성장가능성이 유망함'(14.9%)이 꼽혔다.

지난해 조사에서 1위였던 KB국민은행(12.2%)은 올해 한 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을 고른 이들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38.8%)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이어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23.3%),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14.7%) 등을 들었다.

3위는 종합 금융 플랫폼인 토스(10.9%)였다. 핀테크 스타트업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토스를 꼽은 데는 '기업의 사업가치와 성장가능성이 유망함'(19.1%)이라는 이유가 가장 많았다.

4위는 카카오페이(8.7%)였다. 카카오페이를 선택한 이들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19.6%)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본인의 성장, 개발 가능성'(16.3%), '기업의 사업가치와 성장가능성이 유망함'(16.3%) 등이 뒤를 이었다.

5위는 신한은행(7.7%)으로,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하는 기업 이미지'(34.6%)가 가장 높은 이유로 나타났다.

이밖에 6위는 지난해 조사 대비 두 계단 오른 NH농협은행(6.0%), 7위 한국투자증권(4.0%), 8위 우리은행(3.8%), 9위 KB증권(3.5%), 10위 IBK기업은행(3.3%) 등으로 조사됐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 기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높은 취업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학생들은 연봉과 직업의 안정성만큼 미래 비전이 있는 기업에서 느낄 동기 부여도 가치있게 생각했다. 경영 실적은 물론 비전제시 능력이 뛰어난 기업일수록 대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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