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땀" 찜통더위 계속..7일 전국에 다시 장맛비

이재승 기자 2022. 7. 5. 20: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불볕 더위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레(7일), 전국에 장맛비가 오고 나면 더위가 조금 누그러질 거란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이재승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시원한 물줄기에 몸을 맡기는 사람들, 신나게 물장구를 치며 더위를 식힙니다.

수영장 안과 밖은 완전히 다른 세상입니다.

[김예우/서울 논현동 : 수영장 오기 전에 애들이랑 축구 경기를 했거든요. 그때 진짜 진짜 찜통, 찜닭 되는 기분이었는데 지금 오니까 엄청 시원하고…]

[이의선/서울 자양동 : 정수리가 다 익을 정도로 너무 더웠어요. 땀으로 옷이 다 젖고 그냥 신발이랑 다 젖을 정도로 너무 더웠어요.]

사흘째 폭염경보가 내려진 서울은 오늘 낮에 33.1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경북 상주 35도, 춘천 34.2도, 청주 34도 등 예년보다 4~5도 높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강한 햇볕 속에 습도까지 높아서 마치 한증막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의 불쾌지수는 대부분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80을 넘어섰습니다.

제4호 태풍 에어리가 몰고 온 덥고 습한 공기가 더위를 키웠습니다.

내일도 무더위 속에 곳곳에서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박중환/기상청 예보분석관 : 시간당 30~50㎜ 이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계곡이나 하천 등에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안전사고 및 시설물 관리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때 이른 무더위는 모레 목요일에 전국에 장맛비가 내린 뒤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