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복지 공약 파기 아냐..세종역 필요 없다" 논란 해명

강준식 기자 2022. 7. 5. 2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현금성 복지 공약 후퇴' 논란에 "공약 파기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 지사는 5일 오후 KBS충북의 '대담한 7'에 출연해 "공약을 파기했다고 비판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시기를 조금 늦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정치 중심의 유튜브를 충북 중심으로, 생방송 중심을 녹화 중심으로 바꾸겠다"라며 "충북의 농산물 판매, 충북 홍보, 레이크파크 경관 소개 등 도정에 관한 내용으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충북 대담서 "현금 공약, 시기 늦춘 것일 뿐"
무예마스터십 폐지 검토·유튜브 운영 계획 등 밝혀
김영환 충북지사. © 뉴스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현금성 복지 공약 후퇴' 논란에 "공약 파기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 지사는 5일 오후 KBS충북의 '대담한 7'에 출연해 "공약을 파기했다고 비판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시기를 조금 늦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현재 2023년 70만원, 2024년 35만원의 부모수당 지급을 골자로 한 정책을 만들고 있다"라며 "이것이 결정되고 난 뒤에 추가 금액을 지급해 100만원에 맞추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세종시의 KTX세종역 신설 주장에 대해서는 "세종역은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지사는 "오송역을 세종의 관문 역으로 사용하기로 합의했고, 국토교통부도 신설 불가를 결정했다"라며 "충북은 부강면을 세종에 양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오송~청주공항 노선의 전철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종역은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존폐 갈림길에 서 있는 무예마스터십에 대해서는 "전임 지사가 열정을 갖고 추진했던 일이라 곧바로 폐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면서도 "올림픽에 버금가는 행사를 충북이 해야 하는 것은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검토한 뒤 결정을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본인의 유튜브 채널은 '정치인'이 아닌 '충북도지사'로서 운영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정치 중심의 유튜브를 충북 중심으로, 생방송 중심을 녹화 중심으로 바꾸겠다"라며 "충북의 농산물 판매, 충북 홍보, 레이크파크 경관 소개 등 도정에 관한 내용으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국토부)장관과 통화도 하고, 사람도 보내봤으나 최근 청주시의 청약 경쟁률이 높아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힘들었다"라며 "9월과 12월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목표로 해제를 위해 백방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jska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