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퇴근길 실종된 20대 직장인을 찾습니다..오늘 세 컷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3가지 소식을 전해 드리는 '오늘 세 컷'.
오늘 첫 컷은 안타까운 실종 소식입니다.
지난달 27일 서울 가양역 인근에서 퇴근하던 20대 직장인 김가을 씨가 실종됐습니다.
김 씨는 키 163cm에 마른 체형으로, 짧은 머리에 왼쪽 팔에 타투가 있는데요.
강남에 있는 직장을 마치고 미용실에 다녀와 자신의 SNS에 인증사진도 올렸는데, 그 이후로 행방이 묘연하다고 합니다.
실종 당시 김 씨는 베이지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고, 장화를 신고 있었다고 합니다.
김 씨의 가족은 전단지를 통해 소중한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하고 있는데요.
만약 김 씨를 발견했거나, 관련 상황을 아는 사람은 전단지에 적힌 실종자 가족 연락처나 경찰에 제보하면 됩니다.
다음은 달로 향하는 '다누리' 소식입니다. 우리나라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해외 발사장으로 이송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인천 공항으로 출발한 다누리는 내일 새벽 항공편으로 미국으로 떠나 7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우주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발사장에서 약 한 달간 상태를 점검하고 우리 시각으로 8월 3일 오전 8시 24분, 스페이스X의 팰콘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될 계획입니다.
다누리의 가장 큰 임무는 2030년 발사가 목표인 우리 달 착륙선이 내릴 곳을 찾는 겁니다.
또 달 표면도 관측하고, 세계 최초로 달의 뒷면도 찍을 계획인데요.
누리호의 성공 바통을 이어받아 우리나라가 세계 7번째 달 탐사국이 되길 기원해봅니다.
마지막 컷은 오리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교통경찰이 왕복 7차선 도로에 나타난 오리떼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준 따뜻한 소식인데요.
경기도 파주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이 도로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오리떼를 발견해 도로 바깥쪽으로 유도합니다.
작은 새끼 오리들은 턱을 넘지 못하자 결국 경찰은 7마리 새끼를 한 마리씩 손으로 옮겨 모두 안전하게 어미 품으로 보내줬습니다.
하마터면 도로에서 오리떼가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날 뻔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더운 날씨에도 작은 생명까지 소중히 돌보는 경찰에 칭찬을 이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세 컷'이었습니다.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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