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日이스즈車에 1조 규모 배터리 공급

이윤재 2022. 7. 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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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 엘프 전기트럭용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의 상용차 업체인 이스즈자동차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스즈와 트럭 전동화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이스즈는 준중형 트럭 '엘프'의 전기트럭 모델을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부터 4년간 이스즈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납품 예상 규모는 1조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고객사와 관련된 사안으로 수주 규모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스즈는 트럭이나 버스 등 상용차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업계에 따르면 이스즈는 내년부터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를 장착한 엘프 전기트럭을 후지사와 공장에서 양산할 계획이다. 중량은 3.5t급이며, 최대 출력은 150㎾다.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트럭을 포함해 연간 1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스즈는 지난해 말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을 예고한 바 있다. 이스즈 엘프 트럭은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7년 출시됐으며, 누적 판매 2000대를 돌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대형 원통형 배터리 4680(지름 46㎜, 길이 80㎜)을 내년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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