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노담(NO 담배)'
교육과정 연계 참여형 컨텐츠 '풍성'
흡연 폐해 알리는 스마트 노담 구역
노-스모킹 뉴스레터 등 가정연계교육
대전현암초등학교(교장 박노철)는 매년 학교 구성원의 흡연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흡연예방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달 20-24일 상반기 흡연예방주간을 가졌다. 예방주간 시작 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흡연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흡연 학생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현암초는 축적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금연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흡연예방 DIY 만들기 △흡연예방 스탬프 챌린지 운영 △스마트 노담 구역 운영 △더불어 노담 부스 운영 △지역사회 연계 외부강사 초빙 흡연예방교육 등 다양한 흡연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활용했다. 우선 교육과정과 연계해 1-2학년 학생들은 금연 팔찌 만들기, 3-4학년 학생들은 금연 썬캐쳐 만들기, 5-6학년 학생들은 명화 패러디 포일아트의 형태로 각자의 흡연예방 의식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히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육과정 속에서 담배가 왜 몸에 나쁜지 배운 후 만들기 활동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각자의 작품을 완성함으로써 저마다의 개성을 더해 함께하는 금연 다짐, 함께하는 흡연예방을 표현했다.
이뿐만 아니라 현암초는 재미있게 흡연예방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 노담 구역'과 흡연예방 스탬프 챌린지를 연계해 운영했다. 2층 실내놀이터에 설치된 '스마트 노담 구역'은 △QR코드 활용 흡연예방 퀴즈왕 △담배 타파! 트릭아트 포토존 △내 얼굴로 완성하는 금연 포토존 △담배 뽀개기! 포토존 △모나리자, 담배 압수! 포토존 등 다양한 활동과 흡연의 폐해를 보여주는 작은 전시회로 구성해 참여도를 높였다. 또한 활동에 참여할 때마다 스탬프 보상이 주어지는 흡연예방 챌린지를 함께 운영해 흡연예방 의식을 적극적으로 고취했다.
또한, 현암초는 담배의 나쁜 점을 학생들이 더 잘 알고 흡연예방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 강사 교육을 활용했다. 지난달 21일 동구보건소와 연계해 방송을 통한 흡연 및 음주폐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담배 속의 3대 유해물질이 무엇인지, 각 물질이 우리 몸에서 어떤 나쁜 영향을 일으키는지, 최근 화두로 떠오른 전자담배가 왜 나쁜 것인지 등에 대해 귀 기울여 듣고 배우는 기회가 됐다. 평균 12.7세인 흡연 시작 연령을 고려해 학생들이 주변 사람으로부터 흡연 권유를 받았을 때 거절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익혔다.
지난달 23일에는 함께하는 흡연예방을 주제로 '더불어 노담 부스'를 운영했다. 해당 부스는 학생들의 발달 수준에 맞춰 1-2학년은 흡연예방 인형극 관람, 3-4학년 흡연예방 골든벨 참여, 5-6학년은 VR·AR 활용 흡연예방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부스에 참여하며 담배의 나쁜 점을 다시 한번 떠올리는 시간을 보냈고,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활동에 참여하며 신나는 마음으로 금연 다짐을 굳혀나갔다.
이 밖에, 매달 노-스모킹 뉴스레터를 통한 가정 연계 흡연예방교육, 교육과정 내에 흡연예방교육과 연계한 올바른 약물 사용법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튼튼하고 정직하고 슬기로운 학생들의 성장과 담배연기 없는 지역사회 문화 조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것이 현암초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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