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대룰 겨냥했나.."기득권 나눠먹는 '패거리 정치' 단절"

윤지혜 기자 2022. 7. 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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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누군가를 배제하는 뺄셈 정치나 기득권끼리 나눠먹는 패거리 정치와 단절하고 포용과 화합의 덧셈 정치로 바꿔야한다"고 밝혔다.

고(故) 이한열 열사 35주기를 추모식을 맞아 페이스북에 올린 글로, 최근 민주당 전당대회 룰 변경 논란이 한창인 때 나온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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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누군가를 배제하는 뺄셈 정치나 기득권끼리 나눠먹는 패거리 정치와 단절하고 포용과 화합의 덧셈 정치로 바꿔야한다"고 밝혔다.

고(故) 이한열 열사 35주기를 추모식을 맞아 페이스북에 올린 글로, 최근 민주당 전당대회 룰 변경 논란이 한창인 때 나온 메시지다.

이 의원은 "과거에 매몰돼 서로 헐뜯기보다 미래를 향해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며 "정쟁에 매몰되지 않고 오직 민생만 바라보며 주권자의 뜻이 온전히 반영되는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올해 1월 별세한 배은심 여사의 '민주주의는 그냥 온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피와 눈물과 땀이 범벅되어 한 발짝씩 온다'는 말을 인용하며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굳건히 지켜내는 일은 남겨진 우리 모두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쉽지 않지만 가야할 길"이라며 "열사님과 여사님의 헌신을 지표 삼아 저도 길 잃지 않고 우직히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배은심 여사는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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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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