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원 구성' 마무리..'일하는 시의회로'
[KBS 부산] [앵커]
부산시의회가 예정보다 일주일 앞당겨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원 구성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의장단부터 상임위, 특위 위원까지 큰 갈등 없이 배정을 끝냈는데요,
제9대 부산시의회가 약속한 '일하는 의회' 구축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9대 부산시의회가 연 첫 임시회.
출석한 시의원 47명 전체 투표를 거쳐 4선 최다선의 안성민 시의원이 전반기 의장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3선의 박중묵, 이대석 시의원이 제1, 제2 부의장에 당선됐습니다.
신임 의장단은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 '부산 발전의 버팀목이 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선포했습니다.
그러면서 견제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성민/제9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 "연구와 토론을 활성화 시켜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시정과 교육행정이 시민의 뜻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날카로운 비판과 견제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상임위원회·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 선임도 끝났습니다.
상임위원장 7명은 재선, 특위위원장 2명은 초선 시의원이 나눠 맡았습니다.
특히 비례대표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반선호, 서지연 시의원은 본인이 희망한 상임위원회인 기획재경위와 해양교통위에 각각 배정됐습니다.
[반선호/더불어민주당 시의원 : "(상임위) 배려를 해주신 것과는 다른 문제로, 최선을 다해 부산시의 행정이나 예산을 적절하게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부산시의회 제307회 임시회는 오는 12일부터 15일간 열립니다.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첫 발을 뗀 9대 부산시의회.
일찍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다음 임시회부터 업무 보고와 안건 심의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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