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하루 2만명 육박.. "4차접종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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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명을 육박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만에 전날보다 1만명 이상 늘어났다.
6월 5주(6월 26일~7월 2일) 주간 확진자 수는 5만9844명(일평균 8549명)으로 전주 4만9377명보다 21.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는 3월 3주 282만2000명 이후 계속 감소왔으나 15주 만에 다시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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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명을 육박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만에 전날보다 1만명 이상 늘어났다.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 지를 수치화한 감염재생산지수(Rt)도 1.05로 지난 3월 4주(1.01) 이후 14주 만에 처음으로 1 이상을 기록했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총 1만8147명이 발생했다. 이중 국내감염 사례가 1만7976명 해외유입 사례가 17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평소보다 진단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효과'의 영향이 사라졌다 해도 전날(6253명)보다 1만1894명 넘게 증가하며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주간 단위로 비교하면 보다 명확해진다. 지난주 같은 요일의 약 2배 수준으로 늘어나며 지난 5월 26일(1만8805명) 이후 40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6월 5주(6월 26일~7월 2일) 주간 확진자 수는 5만9844명(일평균 8549명)으로 전주 4만9377명보다 21.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는 3월 3주 282만2000명 이후 계속 감소왔으나 15주 만에 다시 증가한 것이다.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 '감염재생산지수'도 좋지 않다. 6월 5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05로 지난 3월 4주 1.01 이후 14주 만에 다시 1 이상으로 커졌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6월 5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50명으로 전주(42명)보다 19.0% 증가했다. 주간 사망자 수는 46명으로 전주(89명)보다 48.3% 줄었다. 전국 중환자·준중환자 확보 병상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10% 미만의 낮은 병상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5.2%,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1%다.
6월 5주 코로나19 위험도는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됐다. 코로나19 위험도는 5월 3주부터 7주 연속으로 '낮음'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위험도는 '낮음'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방대본은 재유행 가능성이 있다며 상황을 주의깊게 살핀다는 계획이다. 특히, 면역력 감소 등으로 예측을 상회하는 수준의 재확산 가능성도 있어 유행 확산 속도를 면밀히 관찰할 예정이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최근 확산세가 재유행 초기 단계인지는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며 "증가 추세 전환 이후 증가 속도와 반등 규모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유행 증가세 전환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백신접종과 오미크론 대유행 자연감염으로 획득한 면역이 시간 경과로 약화된 것을 꼽았다. 또한 검출률이 28.2%로 전주의 2.7배로 증가한 'BA.5' 등 신규변이 확산, 여름 휴가철 늘어난 이동량 등도 유행 확산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현재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4차접종을 전 국민으로 확대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방대본 측은 "최근 방역 상황 변화에 따라 4차접종 확대 등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있다"며 "논의 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4차접종에 관한 사항이 결정되면 구체적인 접종계획과 일정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김진수기자 kim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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