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쿠리 투표·TBS 캠페인·서해 공무원 피격.. 文정부 겨냥 '사정감사' 본격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정부를 겨냥한 감사원의 전방위 '사정 감사'가 본격화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대선 때 코로나19 확진자 사전투표 과정에서 투표용지가 소쿠리, 쓰레기봉투에 담겨 옮겨진 사안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감사 선상에 올렸다.
감사원은 이 밖에도 기획재정부의 세수 추계 실패와 관련해 기재부 세제실 감사를 진행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격도 초미 관심
대부분 與가 문제 삼았던 사안
감사 배경 정치적 중립 논란 우려
與, 선관위 반발 질타 '지원사격'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대선 때 코로나19 확진자 사전투표 과정에서 투표용지가 소쿠리, 쓰레기봉투에 담겨 옮겨진 사안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감사 선상에 올렸다. 감사원은 전날 “선관위 회계 집행뿐만 아니라 선거관리 사무 전반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선관위는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며 반발하고 있다.
감사원은 선관위 판단이 잘못이라는 입장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원법상 직무감찰 제외 대상은 국회, 법원, 헌법재판소로 명시돼 있다. 선관위는 거기 들어가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감사원을 지원사격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관위가 이제 와서 중립성 침해를 이유로 감사원 감사에 반발한들 국민적 동의를 얻기 어렵다”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일(1) 합시다’ 캠페인은 문제 삼지 않으면서 ‘내로남불’은 특정 정당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불허하는 등 정치 편향성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이 밖에도 기획재정부의 세수 추계 실패와 관련해 기재부 세제실 감사를 진행 중이다. 행정안전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경우 예정된 기관 정기감사지만, 각 기관에 예민한 현안이 있어 감사 결과가 주목된다. 행안부의 경우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 및 경찰국(가칭) 신설을 두고 여야가 대립 중이다. 방송통신위원회 감사는 한상혁 위원장에 대한 여권의 퇴진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