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기득권 나눠먹는 패거리정치 단절해야"..전대룰 논란 겨냥?

강수련 기자 2022. 7. 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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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누군가를 배제하는 뺄셈 정치나 기득권끼리 나눠먹는 '패거리 정치'와 단절하고 포용과 화합의 덧셈 정치로 바꿔야한다"고 밝혔다.

고(故) 이한열 열사 35주기를 맞아 이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인데 최근 민주당 내에서 전당대회 룰 뒤집기 논란이 발생한 상황에 나온 메시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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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열 열사 35주기.."주권자 뜻 온전히 반영되는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누군가를 배제하는 뺄셈 정치나 기득권끼리 나눠먹는 '패거리 정치'와 단절하고 포용과 화합의 덧셈 정치로 바꿔야한다"고 밝혔다.

고(故) 이한열 열사 35주기를 맞아 이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인데 최근 민주당 내에서 전당대회 룰 뒤집기 논란이 발생한 상황에 나온 메시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에 매몰돼 서로 헐뜯기보다 미래를 향해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이한열 열사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지 35년이 흘렀다. 故배은심 여사님의 부재가 더욱 크게 느껴지는 날"이라며 "여사님께서는 '민주주의는 그냥 온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피와 눈물과 땀이 범벅되어 한 발짝씩 온다'고 하셨다"고 썼다.

이어 "우리는 당신들의 피와 눈물과 땀으로 오늘의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다"며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굳건히 지켜내는 일은 남겨진 우리 모두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쟁에 매몰되지 않고 오직 민생만 바라보며 주권자의 뜻이 온전히 반영되는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한다"며 "열사님과 여사님의 헌신을 지표 삼아 저도 길 잃지 않고 우직히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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