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샤오미 베트남 공장 가동..'탈중국'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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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휴대전화 생산업체 샤오미가 베트남에 건립한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고 홍성신문 등 현지 언론이 5일 보도했다.
중국 전자제품업체 광훙커지와 합작해 8천만 달러(약 1천45억원)을 들여 지은 이 공장은 스마트폰과 데이터전송장비, 회로기판 등을 생산해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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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휴대전화 생산업체 샤오미가 베트남에 건립한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고 홍성신문 등 현지 언론이 5일 보도했다.
중국 전자제품업체 광훙커지와 합작해 8천만 달러(약 1천45억원)을 들여 지은 이 공장은 스마트폰과 데이터전송장비, 회로기판 등을 생산해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 공급할 예정이다.
베트남 공장 가동에 따라 샤오미는 인건비와 물류비를 낮추고 제품 납기를 단축해 효율적으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고 관련 업계는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세계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3위인 샤오미는 작년 베트남에서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22%를 차지, 삼성전자(34%)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중국 일각에서는 인건비와 물류비 상승,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잦은 봉쇄로 외국 기업들이 중국 공장을 베트남 등 동남아로 옮기는 '엑소더스'에 중국 토종 기업이 가세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와 관련 샤오미는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것일 뿐 모든 중국 내 생산 체인을 옮긴 것이 아니다"며 "베트남 공장의 소유권과 경영권은 합작사인 광훙커지에 있다"고 밝혔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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