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권혁우 前 산업부 미주통상과장, 삼성전자 반도체 GPA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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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우 전 산업통상자원부 미주통상과장이 지난 1일부터 삼성전자(005930) 반도체(DS) 부문에서 글로벌 퍼블릭 어페어스(Global Public Affairs, GPA)팀 상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삼성전자의 GPA팀장은 외교부 출신 김원경 부사장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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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우 전 산업통상자원부 미주통상과장이 지난 1일부터 삼성전자(005930) 반도체(DS) 부문에서 글로벌 퍼블릭 어페어스(Global Public Affairs, GPA)팀 상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5일 확인됐다. GPA팀은 해외법인 관리, 사회공헌과 대외활동, 현지정부와 소통하는 대관업무 등 현지 경영현안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삼성전자의 GPA팀장은 외교부 출신 김원경 부사장이 맡고 있다.
권 전 과장은 행정고시 45회로 공직에 입문해 통상교섭본부 북미EU통상과, 산업부 통상정책총괄과를 거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해외대응팀장, 산업부 통상교섭실 자유무역협정(FTA)협상총괄과장,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참사관, 세계무역기구(WTO) 세이프가드위원회 의장, 산업부 미주통상과장 등을 거쳤다. 미국 조지타운대 법학전문대학원 출신으로 미국 변호사 자격증도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에서 미국 정부와 풀어야할 과제가 많아 관련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를 북미 대외협력팀장(부사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정부의 반도체 관련 정보 제출로 곤욕을 치렀고, 공급망 문제와 관련해서도 미국 정부로부터 해결에 동참해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해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20조원을 투자해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라인을 건설하기로 하는 등 현지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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