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겸 신임 합참의장 취임.."승리로 임무 완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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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적을 바라보고 침과대적(枕戈待敵·창을 베고 적을 기다린다)의 자세로 항상 전투를 준비해야 한다."
김 의장은 5일 취임사를 통해 "군사대비태세와 능력을 완비해 승리로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의장은 "군대의 존재 목적은 유사시 전장에서 승리하는 것이며, 목숨을 전제로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군대와 군인의 본질적 가치와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오직 적을 바라보고 '침과대적(枕戈待敵)'의 자세로 항상 전투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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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항상 전투 준비해야"
전임 원인철 의장 이임 및 전역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오직 적을 바라보고 침과대적(枕戈待敵·창을 베고 적을 기다린다)의 자세로 항상 전투를 준비해야 한다.”
김승겸 신임 합참의장의 취임 일성이다. 김 의장은 5일 취임사를 통해 “군사대비태세와 능력을 완비해 승리로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우선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능력과 태세를 강화하는 것이 우리 군과 합참이 수행해야 할 최우선적 과업임을 강조했다.
그는 전·평시 연합·합동 작전 수행 체계의 완전성을 구비하고 국방혁신 4.0을 통한 첨단 과학기술 강군 건설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대한민국과 국민의 자유, 평화, 번영을 강력한 힘으로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김 의장은 “군대의 존재 목적은 유사시 전장에서 승리하는 것이며, 목숨을 전제로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군대와 군인의 본질적 가치와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오직 적을 바라보고 ‘침과대적(枕戈待敵)’의 자세로 항상 전투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군은 적이 도발한다면 가차없이 응징해 반드시 처절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며 “적이 도발로 얻을 것이 없다는 점을 뼛속까지 각인시킬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의장은 취임식 이후 합참 전투통제실을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며 첫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한 가운데, 어떠한 적의 도발에도 필요한 대응을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임 및 전역식을 끝으로 42년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 한 원인철 전 합참의장은 21개월의 재임기간 동안 북한 미사일 도발과 주변국 항공기·함정의 우리 관할영역 진입 상황 등 급변하는 안보상황과 다양한 위협 속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원 의장은 이임 및 전역사를 통해 “한층 높아진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군대다운 군대’, ‘군인다운 군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땀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몸은 군을 떠나지만 마음은 늘 사랑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군의 승리를 염원하며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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