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中 최대 경제권 장강삼각주서 경협 확대 모색

박정규 2022. 7. 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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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가 한·중 수교 30주년과 창립 60주년을 맞아 '2022 한중 경제협력 플라자'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한·중 간 민간 교류와 비즈니스 활력을 확대하기 위해 한·중 경제협력 사업을 베이징(화북), 상하이(화동), 광저우(화남), 청두(서부), 다롄(동북) 등 중국 전역에서 연이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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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7월 한 달간 中 상하이에서 소비재·공급망·미래차 주제 '경제협력 플라자'

[서울=뉴시스]코트라(KOTRA)는 7월 한 달간 '2022 한중 경제협력 플라자(KOREA Business Week)'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한국우수상품 판촉전의 모습.(사진=코트라 제공) 2022.7.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코트라(KOTRA)가 한·중 수교 30주년과 창립 60주년을 맞아 '2022 한중 경제협력 플라자'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한·중 간 민간 교류와 비즈니스 활력을 확대하기 위해 한·중 경제협력 사업을 베이징(화북), 상하이(화동), 광저우(화남), 청두(서부), 다롄(동북) 등 중국 전역에서 연이어 추진하고 있다.

중국 해관통계에 따르면 중국 경제의 중심인 상하이를 포함해 인근 장강삼각주 경제권의 지난해 수출입 총액은 약 14조 위안으로 전년 대비 18.9% 증가했으며 중국 전체 수출입 총액 39조 위안 중 36.1%를 차지했다.

코로나19 확산과 도시 봉쇄로 인해 지난 3∼5월 경제사회 전반이 멈춰섰던 상하이에서 봉쇄 이후 가장 먼저 대규모 한국 비즈니스 행사를 개최하게 된 데 의미가 있다는 게 코트라의 설명이다.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은 소비재, 공급망, 미래차 등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경제교류 사업을 이달 한 달간 개최한다. ▲소비재 판촉전 및 상담회 ▲진출기업 공급망 점검 세미나 ▲미래차 등 총 3개 행사로 구성된다.

먼저 중국 소비재 수요 확대에 대응해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 이랜드그룹 등과 협업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상하이 팍슨뉴코아 전 매장에서 한국 우수상품 판촉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어 오는 12일에는 작년에 이어 소비재 분야의 한·중 기업 약 100여개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하는 '2022 K-라이프스타일 인 상하이'를 개최한다. 1대 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와 한·중 PB상품 교류회 등을 개최한다.

아울러 상하이 정부, 현지 유관기관과 협업해 '진출기업 공급망 점검 세미나'를 연다. ▲화동권 경제동향 점검 ▲상하이 경제회복 기업지원책 활용방안 ▲中 장삼각 지역의 수출입 물류동향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활용한 동아시아 글로벌밸류체인(GVC) 재편 ▲한·중 지식재산권(IP) 보호 움직임 등을 점검한다.

또 오후에는 ▲한·중 미래차 현황 및 전망 ▲중국 미래 자동차 공급망 분석 등을 주제로 '한·중 미래차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수소 및 전기차 분야의 1대 1 핀포인트 상담회와 네트워킹 교류회도 병행할 예정이다.

홍창표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친 상하이 봉쇄 이후 현지 공급망의 긴급 점검과 더불어 코로나19로 경색된 한국과 중국 화동권 경제교류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맞춤형 사업을 준비했다"며 "소비재, 미래차에서 공급망 이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사업을 통해 한중 간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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