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취업 늘고 30~40대는 감소

장민권 2022. 7. 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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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용 시장이 60세 이상 취업자는 증가한 반면 30·40대 취업자는 줄어드는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지난 5년간 고용 흐름의 3가지 특징과 시사점'에 따르면 2017년 1·4분기~2022년 1·4분기 5년간 60세 이상 취업자의 고용 증가 기여율은 129.7%(164만6000명)로 분석됐다.

고용 증가 기여율이 100%를 넘는다는 것은 해당 연령대가 전체 취업자 증가분보다 더 늘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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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5년간 고용 양극화 심화"

우리나라 고용 시장이 60세 이상 취업자는 증가한 반면 30·40대 취업자는 줄어드는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적 비취업자로 분류되는 인구가 크게 늘며 노동력 유휴화도 심화되고 있다. 아울러 경기침체 속 인건비 부담에 시달리며 자영업 부문의 구조조정도 진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지난 5년간 고용 흐름의 3가지 특징과 시사점'에 따르면 2017년 1·4분기~2022년 1·4분기 5년간 60세 이상 취업자의 고용 증가 기여율은 129.7%(164만6000명)로 분석됐다. 고용 증가 기여율이 100%를 넘는다는 것은 해당 연령대가 전체 취업자 증가분보다 더 늘었다는 의미다. 반면 30대(-28.4%·-36만명)와 40대(-37%·-46만8000명)는 고용 증가 기여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일자리는 93만2000명에서 155만명으로 61만8000명(66.3%)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60세 이상이 60.1%(37만2000명), 청년층(15~29세)이 19.7%(12만1000명)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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