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선 쓸어담은 K조선, 올 수주목표 74%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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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액화천연가스(LNG)선의 잇따른 수주로 조선 '빅3'(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목표 대비 평균 달성률이 상반기에 약 74%를 기록했다.
5일 관련 업계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국내 조선 빅3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46.3%를 기록했다.
국내 조선 빅3가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 건 중국 보다 기술력에서 강점이 있는 174㎦이상 대형 LNG선의 수주가 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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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글로벌 점유율 46%로
중국과 격차 3.2%P 더 벌려
5일 관련 업계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국내 조선 빅3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46.3%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43.1%를 기록한 중국 조선사들보다 3.2%p 앞선 것으로 전달과 비교하면 차이는 더 벌어졌다. 5월 각 조선사들의 점유율 차이는 1.1%p(한국 45.2%, 중국 44.1%)였다. 상반기 누적 기준 점유율도 1년만에 뒤집혔다. 지난해 이 기간 국내 조선 빅3 시장 점유율은 36.2%로 중국(47.4%)에 비해 11.2%p 뒤처진 상태였다.
국내 조선 빅3가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 건 중국 보다 기술력에서 강점이 있는 174㎦이상 대형 LNG선의 수주가 늘었기 때문이다. LNG는 친환경 선박 연료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LNG 운반선과 추진선 등의 인기도 올라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글로벌 신조선 발주는 총 637척으로 지난해 동기(1135척) 대비 43.9% 줄었다. 하지만 대형 LNG선 발주는 같은 기간 16척에서 87척으로 크게 늘었다. 한국은 74.7%에 해당하는 65척을 수주(중국 22척)했다.
빅3의 올해 수주목표 대비 평균 달성률도 73.7%를 기록했다. 4일 기준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목표 수주량의 82.6%, 대우조선해양은 66.6%, 삼성중공업은 72%를 각각 달성했다. 이들 업체들은 LNG선 관련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등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LNG 연료탱크 용접기술 개발, LNG 연료탱크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LNG 추진선 관련 설계 기술력을 높이고 있다. 삼성중공업도 최근 조선·해양통합 LNG실증센터에서 재액화시스템 실증을 완료하고 선주에게 홍보를 하는 등 LNG선 관련 시스템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선박해양연구센터에서 대형 LNG 운반선 모형시험, 친환경연구센터에서 LNG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선박 개발 등도 진행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회사 내 선박해양연구소에서 LNG 연료탱크의 설계, 생산기술 개발 등을 통해 경제성·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빅3는 공동으로 한국형 LNG 화물창 'KC-2'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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