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5층 건물 화재..원인은 중학생이 버린 '담배꽁초'?

박효주 기자 2022. 7. 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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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전북 군산에서 발생했던 5층 상가 건물 화재의 원인이 중학생이 버린 '담배꽁초'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화재가 발생했던 날 밤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우리지역 중딩들 오늘 사고 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5일 오전 실시한 합동 감식 결과 건물 옆에 버려진 담배꽁초가 화재 원인인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3시 34분쯤 군산시 수송동의 한 5층 건물에서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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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후 3시 34분쯤 군산시 수송동의 한 5층 건물에서 불이 났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4일 전북 군산에서 발생했던 5층 상가 건물 화재의 원인이 중학생이 버린 '담배꽁초'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화재가 발생했던 날 밤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우리지역 중딩들 오늘 사고 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중3들 모여서 담배 피우고 (에어컨) 실외기에 꽁초 던졌다가 불 크게 나서 건물 탐"이라며 "앞에 차 녹고 1층 카페 사람들 다 대피했다"고 설명하며 까맣게 그을린 해당 건물의 사진을 첨부했다.

해당 글의 진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찰과 소방의 합동 감식 결과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담배꽁초가 맞아떨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5일 오전 실시한 합동 감식 결과 건물 옆에 버려진 담배꽁초가 화재 원인인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 옆에 버려진 담배에서부터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경찰이 인근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3시 34분쯤 군산시 수송동의 한 5층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전체가 불에 그을리고 안에 있던 집기류가 소실되면서 소방 추산 85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빨간 화염이 해당 건물 전체와 옆 건물, 주차된 차량으로까지 번지며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37대와 인원 105명을 동원해 발생 1시간 10여 분만인 오후 4시45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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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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