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스트리트] 교통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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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방송의 원조는 옛 TBC의 '가로수를 누비며'와 MBC의 '푸른 신호등'이라는 프로다.
'마이카' 시대 개막으로 교통정체가 심해지자 교통방송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
종일 교통방송만 하는 전문 방송국도 생겨났다.
내비게이션이 보급되면서 교통방송의 존재 가치는 퇴색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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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작고한 송해는 1975년부터 14년 동안 '가로수를 누비며'를 진행하며 구수한 입담으로 운전자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푸른 신호등'을 17년 동안 진행한 가수 서유석도 특유의 목소리로 송해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휴일에는 택시·버스 운전기사와 안내양 등이 노래자랑을 하는 공개방송을 하는 등 교통방송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마이카' 시대 개막으로 교통정체가 심해지자 교통방송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 교통정보 안내와 오락 프로를 통해 막히는 도로에서 느끼는 답답함과 심심함을 풀어줬다. 운전자의 친구와 마찬가지였다. 종일 교통방송만 하는 전문 방송국도 생겨났다.
현재 교통방송이 TBN과 TBS로 나뉘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TBN(한국교통방송)은 도로교통공단에서 운영한다. 1997년 부산,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 12개 지역에 방송국이 설립됐다. 본부는 강원 원주에 있다. 그 하나의 지역방송인 TBN 경인방송은 2005년 방송을 시작했다. 인천 일원과 김포, 고양에서 들을 수 있고 강서구 등 서울 서쪽에서도 방송이 잡힌다.
TBS 교통방송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영방송으로 운영 주체부터 다르다. 1990년 6월 방송을 시작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내비게이션이 보급되면서 교통방송의 존재 가치는 퇴색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서울시 예산으로 운영되는 교통 전문방송의 이념적 편향성이다. 논란 끝에 서울시의회가 재정지원을 중단하는 조례를 지난 4일 발의했다. 좌든 우든 혈세가 특정 정파 지지에 쓰이는 건 옳지 않다.
tonio66@fnnews.com 손성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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