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즈상 영예' 허준이 교수 "수학, 자신의 편견과 한계 이해하는 과정"

윤현성 2022. 7. 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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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수학자 최초로 수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교수 겸 한국고등과학원 석학교수가 "깊은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한수학회 등에 따르면 허준이 교수는 2022년 세계수학자대회(ICM)에서 수학계에 중요한 공헌을 한 40세 미만의 수학자에게 수여하는 필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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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허준이 교수, 韓 수학자 최초로 필즈상 수상…'조합론 난제 해결'
"저 스스로 즐거워서 하는 일에 상까지 받으니 깊이 감사" 소감

▲허준이 프린스턴대 교수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한국계 수학자 최초로 수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교수 겸 한국고등과학원 석학교수가 "깊은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한수학회 등에 따르면 허준이 교수는 2022년 세계수학자대회(ICM)에서 수학계에 중요한 공헌을 한 40세 미만의 수학자에게 수여하는 필즈상을 수상했다.

허 교수는 조합 대수기하학을 통해 조합론의 난제를 해결하고 대수기하학의 토대가 더욱 확장되도록 새 지평을 연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계 최초로 필즈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허 교수는 "제게 수학은 개인적으로는 저 자신의 편견과 한계를 이해해가는 과정이고, 좀 더 일반적으로는 인간이라는 종이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고 또 얼마나 깊게 생각할 수 있는지 궁금해 하는 일"이라며 "저 스스로 즐거워서 하는 일에 의미있는 상도 받으니 깊은 감사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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