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코로나 확진 사망자 올해 급증..절반 이상 요양병원‧시설 관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들어 강원 원주시 내 코로나19 확진 사망자 수가 200명에 육박, 역대 최다인원을 기록한 가운데 확진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관련 사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들어 숨진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관련 사망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병원과 시설 관련 숨진 확진자 수가 올해 상반기 105명으로, 동기간 원주시 확진 사망자의 53%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94%가 60대 이상..요양 병원·시설 관련 53%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올해 들어 강원 원주시 내 코로나19 확진 사망자 수가 200명에 육박, 역대 최다인원을 기록한 가운데 확진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관련 사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령층을 중심으로 그 비중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돼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5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원주시 방역당국을 통해 확인된 원주지역 코로나19 확진 사망자 수는 199명이다.
이는 강원도 내 첫 코로나19 발생 후 원주시 누적 확진 사망자(216명)의 92.1%에 해당하는 규모로, 대체로 올해 상반기에 숨진 확진환자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특히 올해 들어 숨진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관련 사망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병원과 시설 관련 숨진 확진자 수가 올해 상반기 105명으로, 동기간 원주시 확진 사망자의 53%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올해 들어 확진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94% 비중을 차지하는 등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확진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90대 이상 41명, 80대 83명, 70대 35명, 60대 28명으로, 그중에서도 80대 연령층의 확진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올해 상반기 원주시 내 50대 연령의 확진 사망자도 5명으로 집계됐으며, 40대 또한 5명으로 조사됐다.
시내 30대 확진 사망자도 최근 들어 발생했다. 지난 5월 원주시 내에서 30대 여성 확진자 1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6월에는 30대 남성 확진자 1명이 숨지는 등 올해 들어 시내 30대 확진 사망자가 2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별로는 올해 시내 확진 사망자 중 여성이 1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성은 8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확진 후 숨진 환자의 분포가 올해 들어 많은 편이다”면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숨진 경우가 대부분이고, 특히 요양병원과 같은 시설과 관련된 확진 사망자가 비교적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할아버지상 중 부부관계 원하는 남편…거절하자 '집에 갈래' 황당"
- 암벽 타며 "돌림X으로" "형수 올라가자"…원주 클라이밍 성지 코스명 논란
- "교육 잘한다"…경적 울리는데도 어린 딸 앞세워 무단횡단 [영상]
- 율희 "'최민환 업소' 밝히고 싶지 않았다…지치고 괴로워 합의이혼 후회"
- "다음 생에도 내 새끼 사랑"…불법 사채업자 협박에 지친 싱글맘 '유서'
- "유부남 페티시" 글 올리자…"만날까?" 1시간 만에 기혼 남성 쪽지 190개
- '여성 군무원 살해' 중령, 시신 차에 싣고 "주차 가능하냐" 태연히 질문
- 제니, 브라톱에 가터벨트 스타킹…파격 패션 속 과감 노출 [N샷]
- 알몸 그대로 비친 세탁기 판매글 올린 중고거래男…"100% 고의"
- "시동 끌 줄 몰라! 사람 쳤어! 어떡해"…강남 8중 추돌 여성, 엄마와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