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참의원 후보 52%, '韓日갈등 풀려면 韓이 양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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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한일관계 개선 방안을 찾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참의원 후보 절반은 한국이 양보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일간 마이니치신문이 오는 10일 치르는 일본 참의원 선거 후보자 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2%가 강제 동원이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상 문제 등 한일갈등 현안에서 '한국 정부가 더 양보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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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한일관계 개선 방안을 찾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참의원 후보 절반은 한국이 양보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일간 마이니치신문이 오는 10일 치르는 일본 참의원 선거 후보자 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2%가 강제 동원이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상 문제 등 한일갈등 현안에서 '한국 정부가 더 양보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서로 양보해야 한다'는 의견은 27%, '일본 정부가 더 양보해야 한다'는 의견은 12%였습니다.
집권 자민당을 포함한 대부분의 정당 후보자가 한국이 더 양보해야 한다고 답했고 연립 여당인 공명당 후보의 절반은 '무응답' 그리고 원내 소수파인 일본공산당과 사민당 후보자들은 '일본이 양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또 응답자의 52%가 일본 자위대의 존재를 명시하도록 헌법 9조를 개정하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9%만 헌법 9조 개정에 반대했는데, 개헌 반대 의견은 직전 참의원 선거가 있었던 2019년 53%에서 크게 줄어든 반면 개헌 찬성 의견은 두 배가량 늘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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