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RE100 이니셔티브 가입

오찬종 2022. 7. 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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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재생에너지 100% 사용
LG이노텍이 글로벌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고 5일 밝혔다.

RE100은 '재생에너지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모든 전력량을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국제적인 캠페인이다.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더 클라이밋 그룹과 글로벌 탄소정보공개 이니셔티브인 카본 디스클로저 프로젝트(CDP)가 2014년 발족시켰다.

RE100 가입 대상은 연간 100기가와트시(GWh)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기업이다. 가입한 기업은 2030년에는 60%, 2040년 90%, 2050년 100% 등 재생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실천해야 하며, 실제 이 수준을 달성했는지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는다.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370여 개 글로벌 기업이 RE100에 가입했다.

LG이노텍은 203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의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RE100 가입 요건보다 20년이나 목표를 앞당긴 셈이다. LG이노텍은 목표 달성을 위해 고효율 설비를 도입하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하는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추진 중이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사진)은 "RE100 가입을 계기로 기후 위기에 진정성 있게 대응하는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ESG 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에도 내실을 기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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