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에 반기 든 민주 원외지역위.."전준위 결정 존중해야"

이창환 2022. 7. 5. 17: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는 5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에서 만든 전대 룰을 비상대책위원회가 일부 바꿔 의결한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민주당 원외지역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민주당이 유능한 정당으로 혁신하기 위하여 다가오는 전당대회에서 낡은 기득권에 안주하는 행태는 근절돼야 한다"며 "예비경선 컷오프에 국민 여론조사 30%를 포함시킨 전준위 결정 사항을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전대 컷오프 국민 30% 포함·지역쿼터제 철회"
"향후 주요 결정 사항 전당원 투표 실시하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는 5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에서 만든 전대 룰을 비상대책위원회가 일부 바꿔 의결한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민주당 원외지역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민주당이 유능한 정당으로 혁신하기 위하여 다가오는 전당대회에서 낡은 기득권에 안주하는 행태는 근절돼야 한다"며 "예비경선 컷오프에 국민 여론조사 30%를 포함시킨 전준위 결정 사항을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주요 당직 선거에서 국민과 당원의 여론이 반영되지 않는 것은 구태에 불과하다"며 "최고위원 선출 투표에서 당원의 투표권을 제한하는 1인 2표 중 1표의 지역쿼터제 적용은 철회돼야 한다. 지역쿼터제는 권역별 당원 숫자의 차이로 인하여 또 다른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권의 폭주가 진행 중인 비상 시기에 맞지 않는 집단지도체제 또는 변형된 집단지도체제 도입에 반대한다"며 "당의 중요한 결정은 절차적 정당성 확보와 함께 당원의 광범위한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전당대회 룰 변경, 당의 진로 등과 관련된 비대위(최고위) 주요 결정 사항에 대해 전당원 투표를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비대위는 전날 예비경선 선거인단 '중앙위원회 100%(현행)' 및 최고위원 권역별 투표 등 전준위의 룰에서 일부 변경된 안을 의결한 바 있다. 당초 전준위는 예비경선 '중앙위 70%·국민 여론조사 30%' 방식과 자유로운 최고위원 표 행사 방식을 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