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주거단지 돌며 차량 트렁크 속 골프채 훔쳐 판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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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주거단지를 돌며 트렁크가 열린 차량에서 고가의 골프용품을 훔쳐 판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30대 중반 A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4일부터 같은달 25일까지 광산구 타운하우스 4곳에서 차량에 보관된 1천400만원 상당의 골프채를 가방째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누범 기간 중에 범행을 반복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재범과 도망 등을 우려해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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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고급 주거단지를 돌며 트렁크가 열린 차량에서 고가의 골프용품을 훔쳐 판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30대 중반 A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4일부터 같은달 25일까지 광산구 타운하우스 4곳에서 차량에 보관된 1천400만원 상당의 골프채를 가방째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잠금장치가 해제된 고급 차만 노렸고, 4차례에 걸쳐 훔친 골프용품을 중고로 판매했다.
경찰은 A씨가 물티슈로 덮어 가린 자동차 번호판에서 특정 글자를 파악했다.
등록정보를 광범위하게 분석, 도주에 쓰인 차량을 특정했다.
사흘간 추적 끝에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지난해 11월 출소했다.
골프를 즐기면서 범행 방법을 모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누범 기간 중에 범행을 반복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재범과 도망 등을 우려해 발부했다.
중고로 재유통된 피해 물품은 경찰이 모두 회수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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