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숨 턱턱 막히는 무더위..7~8일 전국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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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6일도 바깥에서 조금만 걸어도 숨이 턱턱 막힐 만큼 덥고 습하겠다.
5일 경북 상주시 일최고기온이 평년(1991~2020년 평균·28.2도)보다 6.8도나 높은 35도를 기록하는 등 이달 첫날 시작된 무더위가 이어졌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7~34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무더위는 7~8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잠깐 누그러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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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대부분에 5~40mm 소나기..모레 더위 잠깐 주춤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수요일인 6일도 바깥에서 조금만 걸어도 숨이 턱턱 막힐 만큼 덥고 습하겠다.
5일 경북 상주시 일최고기온이 평년(1991~2020년 평균·28.2도)보다 6.8도나 높은 35도를 기록하는 등 이달 첫날 시작된 무더위가 이어졌다.
서울은 이날 최고기온이 33.1도로 평년 일최고기온(28.6도)을 4.5도 웃돌았다.
오늘 밤에도 전국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지난 3일과 4일 이틀 연속으로 열대야를 겪는 등 올해 열대야가 벌써 나흘이나 됐다. 서울 평년 열대야일은 12.5일이며 7월엔 보통 4.8일 나타난다.
제주 제주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4일까지 1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전부 열대야였다. 보통 여름철에 한 달 정도 열대야를 겪는 제주의 올해 현재까지 열대야일은 9일이다. 제주에서도 6월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경우는 드문데 올해는 6일이나 발생했다는 점에서 페이스가 빠르다고 할 수 있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7~34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6도와 32도, 인천 25도와 31도, 대전·광주 25도와 34도, 대구 25도와 33도, 울산·부산 24도와 30도다.
최고체감온도는 전국적으로 33~35도 내외까지 치솟겠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해서 유입되는 가운데 낮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달궈진 대기 하층 공기가 대기 상층 한랭건조한 공기와 부딪치면서 소나기구름을 만들어 6일 전국 내륙지역 대부분에 오후부터 밤까지 5~40㎜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소나기가 많이 내리는 곳은 강수량이 60㎜ 이상이겠다.
무더위는 7~8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잠깐 누그러지겠다.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7일부터 우리나라 중부지방을 지나고 그 아래쪽에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7일부터 8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강수가 예상된다.
이 비는 '짧고 굵게'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3호 태풍 차바(CHABA)가 중국 내륙에서 소멸하면서 남긴 수증기가 유입되는 점과 비구름대가 우리나라를 빠르게 통과하는 점이 합쳐져 단시간에 쏟아지는 형태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7~8일 비가 온 뒤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다시 우리나라를 차지하면서 무더위가 이틀 정도 이어지겠다. 이후 11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차례 더 비가 내리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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