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 아들 병역법 위반혐의로 고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장관급 고위공직자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의 아들이 병역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은 전 위원장은 지난해 국회에서 젊은이들이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이 얘기해줘야 한다'고 말해 청년층의 거센 반발을 산 바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난달 말께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의 차남(30)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문재인 정부의 장관급 고위공직자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의 아들이 병역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은 전 위원장은 지난해 국회에서 젊은이들이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이 얘기해줘야 한다'고 말해 청년층의 거센 반발을 산 바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난달 말께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의 차남(30)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아들 은씨는 작년에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고 올해 1월 귀국했다가 같은 달 '입영을 위한 가사정리' 목적으로 병무청으로부터 3개월 국외여행 허가를 받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은씨는 3개월이 지나도록 귀국하지 않고 국외여행 연장을 신청했으나 병무청은 이를 거부하고 5월까지 귀국하라고 명령했다.
은씨가 이에 불복해 귀국하지 않자 병무청은 은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은씨는 작년에도 병역법 위반 혐의로 병무청으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당시 병무청은 은씨의 소명자료를 검토해 고발을 취하했다고 한다.
은 전 위원장은 지난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젊은 층의 가상화폐 투자를 "잘못된 길"로 평가하고, "(젊은이들이)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이 얘기해 줘야 한다"고 발언해 2030세대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당시 그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제기돼 20만명이 넘게 찬성했다.
tr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새벽부터 일하러가던 30대, 대학생 음주운전 차에 '뺑소니 참변' | 연합뉴스
-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대박…'5천억원대 주식부자' | 연합뉴스
- 부모 BMW 몰고 강남서 쾅쾅…'보험사기극' 벌인 은평 동창들 | 연합뉴스
- 강남 한복판 타짜들의 세계…650억 굴린 사무실 위장 도박장(종합) | 연합뉴스
- "148억 전세사기 일당 감형, 말도 안 돼" 1천500명 법원에 탄원 | 연합뉴스
- 블랙핑크 로제 "'아파트'로 한국 문화 알릴 수 있어 기뻐" | 연합뉴스
- "남들 보기 부끄러워서"…전자발찌 훼손한 20대 여성 검거 | 연합뉴스
- [美대선] "트럼프 일부 참모들 '조기 승리선언' 건의" | 연합뉴스
- 경복궁담에 기대 요가한 베트남 여성…서경덕 "문화재 훼손 우려" | 연합뉴스
- '10대 성매매' 에이즈 감염 40대, 재판서 "전파 우려 낮다" 주장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