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원로들 만난 고용부 장관.."노동시장 개혁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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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5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노동 분야 원로들과 만나 '노동시장 개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기권 전 고용부 장관과 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을 비롯해 문형남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박준성 성신여대 교수,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최영기 한림대 교수 등 6명의 원로가 간담회에 참석했다.
참석한 원로들은 노동시장 개혁의 시급성에 공감하면서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정부가 노동계와 경영계의 입장을 잘 조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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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근로시간 개편, 외국사례로 개혁 공감 이끌어내야"
"임금체계 개선 애로 있을 것…중대법 명확히 해야"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5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노동 분야 원로들과 만나 '노동시장 개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기권 전 고용부 장관과 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을 비롯해 문형남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박준성 성신여대 교수,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최영기 한림대 교수 등 6명의 원로가 간담회에 참석했다.
참석한 원로들은 노동시장 개혁의 시급성에 공감하면서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정부가 노동계와 경영계의 입장을 잘 조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근로시간 제도와 관련해 최근 근로자들의 시간주권·육아 등을 이유로 한 유연화 요구를 잘 살피고, 외국의 선도사례를 통해 개혁 필요성에 대해 노사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금체계 개편에 대해선 1980년대부터 논의됐지만 쉽지 않은 과제인 만큼 애로사항이 되는 부분을 정부가 미리 고민하고, 미래노동시장 연구회를 통해 개선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로들은 사회적 대화를 통해 임금·근로시간 외에 노사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발굴해나가야 하며 고용취약계층 안전망 구축, 이·전직 훈련 강화 등 과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행 6개월을 맞은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서는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제도가 명확하지 않은 부분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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