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전국 3위..현대제철 등 순위 하락

정찬욱 2022. 7. 5. 1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당진시가 지난해 기초자치단체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에서 전년과 같은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최근 한국환경공단에서 공개한 전국 826개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설치 사업장의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당진시는 지역 사업장에서 1만3천760t을 배출해 전남 광양시 1만8천43t, 충북 단양군 1만5천173t에 이어 시군구별 배출량 전국 3위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은 광역별 배출량 7년 연속 1위 '오명'
당진 현대제철 [연합뉴스 자료사진]

(당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당진시가 지난해 기초자치단체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에서 전년과 같은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최근 한국환경공단에서 공개한 전국 826개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설치 사업장의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당진시는 지역 사업장에서 1만3천760t을 배출해 전남 광양시 1만8천43t, 충북 단양군 1만5천173t에 이어 시군구별 배출량 전국 3위였다.

당진시는 2020년 배출량 1만6천238t보다 2천478t(15.26%)을 감축했으나 3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당진화력과 현대제철 당진공장이 2천954t을 감축했으나 측정기 설치 대상 사업장이 2020년 11개에서 지난해 21개로 두 배 가까이 늘고, 다른 사업장 배출량이 증가하면서 전체 감소 폭이 작았다고 이 단체는 설명했다.

당진화력은 지난해 6천523t을 배출, 612t을 감축해 사업장 배출량 순위가 7위에서 9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현대제철은 5천378t을 배출해 전년보다 2천342t을 감축, 5위에서 12위로 크게 떨어졌다.

충남 전체 배출량은 지난해 3만4천200t으로 전년보다 2천493t 감축했으나 여전히 전국 배출량의 17.83%를 차지하며 7년 연속 1위 오명을 벗어나지 못했다.

jchu20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