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식품 수출할 때 가장 신경쓸 건 '알레르기 표시'..'부적합' 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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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이 세계 주요 5개국(중국·미국·일본·대만·EU)에 식품을 수출할 때 '부적합' 판정받은 사례의 60% 이상은 미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알레르기 유발물질 미표시 등 표시 기준을 위반한 사례는 97%가 미국에서 발생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부적합 이유는 '표시기준 위반'이었다.
중국에서는 식품첨가물 기준 위반, 미생물, 서류 미비 등이 주요 부적합 원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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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우리나라 기업이 세계 주요 5개국(중국·미국·일본·대만·EU)에 식품을 수출할 때 '부적합' 판정받은 사례의 60% 이상은 미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알레르기 유발물질 미표시 등 표시 기준을 위반한 사례는 97%가 미국에서 발생했다.
식품안전정보원은 최근 3년간 주요 5개국에서 한국산 수출식품의 부적합 사례를 분석한 '한국산 수출식품 부적합 동향 분석' 보고서를 5일 공개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한국산 수출식품 부적합 사례는 총 779건(연평균 260건)이었다. 2017년 652건, 2018년 343건, 2019년 220건 등 감소하다 2020년 272건, 2021년 287건 등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부적합 원인을 보면 표시기준 위반이 706건(52.1%)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미생물 기준 초과(147건·10.8%), 잔류농약(128건·9.4%), 식품첨가물 기준 위반(111건·8.2%) 등으로 나타났다.
5개국 중 미국에서 발표된 부적합 사례가 482건(61.9%)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124건·15.9%), 일본(91건·11.7%), 대만(55건·7.1%), EU(27건·3.5%)의 순이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부적합 이유는 '표시기준 위반'이었다. 5개국에서 발표된 표시기준 위반 사례의 97.3%(687건)를 차지했다
중국에서는 식품첨가물 기준 위반, 미생물, 서류 미비 등이 주요 부적합 원인으로 나타났다.
식품안전정보원은 외국으로 식품을 수출할 때 수출국의 현행 기준규격 외 관련 법령 등의 제·개정 계획과 추진 동향 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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