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코로나 불안감" 원주 하루 확진자 26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

신관호 기자 2022. 7. 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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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 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26일 만에 100명을 넘어서는 등 다시 세 자릿수를 나타내면서 방역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5일 원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원주시 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12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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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어제 125명 감염..지난 6월8일 103명 이후 첫 100명대
5일 오후 4시 현재 119명 확진..집단감염 사례 보고는 없어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 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26일 만에 100명을 넘어서는 등 다시 세 자릿수를 나타내면서 방역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5일 원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원주시 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12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달 8일(103명) 이후 26일 만에 처음으로 하루 100명 이상의 확진자 수 기록이며, 지난달 3일(134명)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많은 하루 확진자 수에 해당한다.

5일 오후 4시 현재까지 집계된 하루 확진자 수도 119명으로, 원주는 이틀 연속 세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최근 이틀간 수십여 명 단위로 특정할 수준의 집단감염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최근 한 달 사이 두 자릿수였던 시내 하루 확진자 수가 다시 100명 이상 늘면서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일부 나타나는 실정이다.

시민 A씨(36)는 “거리두기가 대폭 완화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의 모습도 자주 찾아볼 수 있는데, 어제부터 휴대전화 알림으로 100명 이상의 시내 하루 확진자 기록을 보면서 불안감이 다시 생기고 있다”고 우려했다.

원주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약 한 달 만에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기록이 나오고 있는데, 특정할 수준의 집단감염은 잡히지 않는다”며 “특정 연령이 두드러지게 많이 감염되거나 하는 감염추이도 없고 확진환자가 연령별 고루 분포된 형태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주간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2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8147명으로, 누적 1841만3997명이 됐다. 사진은 이날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코로나19 검사센터 모습. 2022.7.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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