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코로나 불안감" 원주 하루 확진자 26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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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 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26일 만에 100명을 넘어서는 등 다시 세 자릿수를 나타내면서 방역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5일 원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원주시 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12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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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4시 현재 119명 확진..집단감염 사례 보고는 없어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 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26일 만에 100명을 넘어서는 등 다시 세 자릿수를 나타내면서 방역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5일 원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원주시 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12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달 8일(103명) 이후 26일 만에 처음으로 하루 100명 이상의 확진자 수 기록이며, 지난달 3일(134명)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많은 하루 확진자 수에 해당한다.
5일 오후 4시 현재까지 집계된 하루 확진자 수도 119명으로, 원주는 이틀 연속 세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최근 이틀간 수십여 명 단위로 특정할 수준의 집단감염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최근 한 달 사이 두 자릿수였던 시내 하루 확진자 수가 다시 100명 이상 늘면서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일부 나타나는 실정이다.
시민 A씨(36)는 “거리두기가 대폭 완화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의 모습도 자주 찾아볼 수 있는데, 어제부터 휴대전화 알림으로 100명 이상의 시내 하루 확진자 기록을 보면서 불안감이 다시 생기고 있다”고 우려했다.
원주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약 한 달 만에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기록이 나오고 있는데, 특정할 수준의 집단감염은 잡히지 않는다”며 “특정 연령이 두드러지게 많이 감염되거나 하는 감염추이도 없고 확진환자가 연령별 고루 분포된 형태로 보인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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