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년 만에 한국에서 아시안컵 열리나..'경쟁국' 일본, 부정적 입장

김도용 기자 입력 2022. 7. 5. 16:53 수정 2022. 7. 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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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국내서 개최할 수 있을까.

중국이 개최 신청을 포기한 직후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다양한 국가들이 아시안컵 유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처럼 보였다.

더불어 아시안컵이 지난 2004년 중국 개최 이후 20년 가까이 동아시아에서 펼쳐지지 않았다는 점도 한국에 플러스 요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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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개최지 중국, 코로나19로 2023년 대회 포기
한국, 가장 먼저 AFC에 유치의향서 제출 '적극적'
한국이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에 나섰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63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국내서 개최할 수 있을까. 아직 유치 신청 기간 마감이 열흘 남았고 아직 판단을 내리기는 시기상조지만 일단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30일 "AFC에 2023 아시안컵 유치의향서를 공식적으로 제출했고 접수된 것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960년 2회 대회 개최가 유일한 한국은 이번에 아시안컵 유치 의사를 가장 먼저 밝히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AFC는 15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당초 2023 아시안컵은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우려, 지난 5월 개최권을 반납했다. 이에 AFC는 아시안컵 개최지를 새롭게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중국이 개최 신청을 포기한 직후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다양한 국가들이 아시안컵 유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일부 경쟁자들이 하나둘 발을 빼는 분위기다. 한국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던 일본도 태도를 바꿨다.

최근 다지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은 "(아시안컵은) 적자 가능성이 크고 경기장 확보도 쉽지 않다"며 약 1년 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치르는데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일본의 상황을 들었다. 아무래도 지난해 도쿄에서 열렸던 올림픽이 적자를 보면서 대형 스포츠 이벤트(행사) 개최에 부담을 느끼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초반 관심을 보였던 카타르와 UAE도 시간적 여유가 부족, 2027년 대회 개최를 노리겠다는 입장이다. 인프라가 갖춰진 일본, 카타르, UAE가 개최하려는 입장을 철회한다면 한국 쪽으로 무게가 기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로 축구전용 경기장이 이미 마련돼 있다. 여기에 교통과 숙박 시설 등도 큰 문제가 없다.

또한 AFC가 원하는 흥행 면에서도 기대해볼 만하다. 세계적인 스타 손흥민(토트넘)이 자국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한다면 대회의 위상과 인기도 높아질 수 있다.

더불어 아시안컵이 지난 2004년 중국 개최 이후 20년 가까이 동아시아에서 펼쳐지지 않았다는 점도 한국에 플러스 요소가 될 수 있다. 아시안컵은 2017년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에서 공동 개최된 뒤 2011년 카타르, 2015년 호주, 2019년 UAE에서 펼쳐진 바 있다.

아직 개최국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AFC는 날씨를 고려, 동아시아에서 개최될 경우 내년 6월, 서아시아에서 열리면 2024년 1월 개최를 계획 중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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