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중남미 9개국 장·차관 만나 '맞춤형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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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5일 온두라스 등 중남미 9개국 장·차관들과 만나 우리나라와의 맞춤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부터 이틀 간 부산에서 열리는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참석차 우리나라를 찾은 온두라스·코스타리카 외교장관과, 과테말라 농림축산식품장관, 엘살바도로 대통령실 혁신부수석, 도미니카공화국 에너지광물부 차관,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 행정재정차관 등을 잇달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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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5일 온두라스 등 중남미 9개국 장·차관들과 만나 우리나라와의 맞춤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부터 이틀 간 부산에서 열리는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참석차 우리나라를 찾은 온두라스·코스타리카 외교장관과, 과테말라 농림축산식품장관, 엘살바도로 대통령실 혁신부수석, 도미니카공화국 에너지광물부 차관,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 행정재정차관 등을 잇달아 만났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중남미 수교 60주년을 축하하며 "각국과의 지속적인 개발협력을 통해 디지털, 친환경, 농업 등 분야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박 장관은 특히 도미니카공화국·파라과이 측과는 자원·에너지, 인프라 등 경제안보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코스타리카 측엔 "중미 국가들과의 협력을 계속 강화해 가고자 한다"는 우리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 과테말라 측에선 농업 분야 협력 확대를, 엘살바도르 측에선 국가 기간 인프라 분야에 관한 우리나라의 지원·협력을 요청했다. 또 도미니카 측은 배전망 개선·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등 에너지 분야, 파라과이 측은 아순시운 경전철 사업 등 인프라 협력 확대를 각각 우리 측에 당부했다.
코스타리카 측에선 교역·투자·사이버안보 및 한·중미통합체제(SICA) 협력 증진을 기대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아울러 이번 포럼에 참석한 9개국 인사들은 우리 정부의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활동에 대한 지지·지원 의사도 밝혔다고 한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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