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 법원, 전투기 부품 밀수 중국인 2명에 징역 5∼6년 선고

김가람 2022. 7. 5. 1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에서 옛 소련 전투기 수호이-27(Su-27) 부품을 밀수한 혐의로 중국인 2명에게 5년 이상의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주 힘키 법원은 Su-27의 연료 분배기 등을 불법 매수한 중국인 자오 신에 대해 징역 5년 6개월을, 리 홍글량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했는데요.

이들은 2018년 온라인 광고를 통해 러시아인과 접촉한 뒤 한 남성으로부터 연료분배기를 매수해 중국으로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러시아에서 옛 소련 전투기 수호이-27(Su-27) 부품을 밀수한 혐의로 중국인 2명에게 5년 이상의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인데요.

러시아 모스크바주 힘키 법원은 Su-27의 연료 분배기 등을 불법 매수한 중국인 자오 신에 대해 징역 5년 6개월을, 리 홍글량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했는데요.

이들은 2018년 온라인 광고를 통해 러시아인과 접촉한 뒤 한 남성으로부터 연료분배기를 매수해 중국으로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그러나 이 연료분배기가 고장 난 것을 알고 환불을 요구했고, 이에 이 분배기를 돌려보낸 뒤 지불했던 돈을 다시 받기 위해 러시아로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사람은 또 이후에는 Su-27의 온도 감지 센서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들은 거래 알선책이 러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FSB)이 심어놓은 요원이었던 탓에 2019년 돈을 지불하려고 한 카페에서 만났다가 러시아 당국에 체포돼 재판을 받아 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이봉준·김가람>

<영상 : 로이터·러시아 국방부 유튜브>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