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8거래일 만에 또 다시 130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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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8거래일 만에 1300원을 재돌파했다.
미국의 대중 관세 인하 가능성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율은 하락했지만, 위안화가 다시 약세로 돌아서면서 환율도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환율이 하락한 것은 미국이 대중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는 외신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오후들어 위안화가 다시 약세로 돌아선 것과 함께 수출 기업들의 저가 매수 수요와 외국인 투자자의 달러 역송금 등의 영향도 환율 상승 전환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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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불안전성 여전..원화 약세·달러 강세 재료"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8거래일 만에 1300원을 재돌파했다. 미국의 대중 관세 인하 가능성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율은 하락했지만, 위안화가 다시 약세로 돌아서면서 환율도 상승 마감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값은 전날보다 3.2원 오른 130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내린 1296.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환율이 하락한 것은 미국이 대중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는 외신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대중 관세 인하는 미국 내 수입물가를 관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위안화와 원화 강세에 영향을 미친다. 이날 달러·위안 환율은 전날보다 0.05% 내린 6.6977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4일(현지시간) 전장보다 0.05% 오른 104.965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유로화는 0.05% 하락하며 달러 강세를 억누르지 못했다.
오후들어 위안화가 다시 약세로 돌아선 것과 함께 수출 기업들의 저가 매수 수요와 외국인 투자자의 달러 역송금 등의 영향도 환율 상승 전환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대외적 여건들에 따라 원자재 가격 불안전성은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는 결국 물가 상승 압력으로 귀결될 수 있기에 원화에는 악재, 달러에는 강세 재료다. 결제수요와 역송금 역시 하단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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