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거래규모, 작년 6월 이후 최저수준 격감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2022. 7. 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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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대체불가토큰(NFT) 거래규모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6월 NFT 거래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3천억원)를 조금 넘는 수준에 머물렀다고 가디언이 4일(현지시간) 체인어낼리시스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이후 암호화폐 시장 침체와 함께 NFT 거래규모도 크게 줄어들었다.

가디언에 따르면 잭 도시의 첫 트윗 NFT 상품은 4월 다시 매물로 나왔지만 최고 입찰 가격이 1만4천 달러 수준에 머물면서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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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세 폭락 여파..1월의 12분의 1 수준

(지디넷코리아=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대체불가토큰(NFT) 거래규모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6월 NFT 거래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3천억원)를 조금 넘는 수준에 머물렀다고 가디언이 4일(현지시간) 체인어낼리시스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이 같은 거래량은 지난 해 6월 6억4천8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1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이 매체가 전했다.

NFT 거래량은 지난 1월 126억 달러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 때와 비교하면 12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잭 도시의 첫 트윗

한 때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NFT 거래가 주춤한 것은 암호화폐 시장 침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3조 달러에 달했던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지금 1조 달러 이하로 줄어들었다.

암호화폐 시세 변화는 NFT 거래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쳤다.

NFT에 대한 관심이 정점에 달했을 때는 잭 도시 트위터 공동 창업자의 첫 트윗이 290만 달러, 시각 예술가 비플의 디지털 콜라주가 6천900만 달러에 거래됐다.

이후 암호화폐 시장 침체와 함께 NFT 거래규모도 크게 줄어들었다. 가디언에 따르면 잭 도시의 첫 트윗 NFT 상품은 4월 다시 매물로 나왔지만 최고 입찰 가격이 1만4천 달러 수준에 머물면서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블루칩’ NFT 수요는 꾸준하게 늘고 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지난 달 NFT 프로젝트 BAYC(Bored Ape Yacht Club)에서 가장 저렴한 NFT 가격은 겨우 1% 하락했다.

화제성 강한 NFT 거래는 위축되고 있지만, 블루칩 콜렉션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는 것이다.

체인어낼리시스에 따르면 지난 해 NFT 시장 규모는 400억 달러 수준이었다. 그런데 올해는 상반기만에 42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 해 수준을 넘어섰다.

물론 이 같은 실적이 가능했던 것은 NFT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컸던 1, 2월 두 달 동안의 거래량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기 때문이라고 가디언이 전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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