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메타버스는 차세대 플랫폼"..과기부, 메타버스 개발·창작자 양성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메타버스허브에서 열린 '메타버스 아카데미 개소식' 에 참석해 메타버스허브 영상 및 음향 제작시설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메타버스 청년 개발자와 창작자를 본격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개발자, 창작자를 양성하는 '메타버스 아카데미' 개소식을 오늘(5일) 오후 3시 경기도 판교 메타버스 허브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호 장관과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송정수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 유니티, 메타(구 페이스북), 어도비 등 국내외 메타버스 기업 관계자, 교육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메타버스 아카데미는 지난 4월 서비스 개발과 콘텐츠 창작 2개 분야에 992명의 청년들이 신청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선수학습(5월)을 거쳐 본 교육과정에 선발된 최종 21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교육생은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창작공간과 장비, 교육훈련비(월 최대 100만원, 5개월)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성적 우수자에게 인증서와 장관상을 수여하고, 취업과 창업 등 후속지원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기업들은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과의 소통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 장관은 "메타버스는 스마트폰에 이어 ICT(정보통신기술)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차세대 인터넷 플랫폼이 될 것이며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갈 전문인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메타버스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앞으로 청년들의 무한한 잠재력이 발현되는 메타버스 인재양성의 요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와 연계해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지역에 추가 개설하고, K-메타버스 아카데미 글로벌 네트워크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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