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반도체 산업 유치 위해 특화단지 조성해야"

전원 기자 2022. 7. 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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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반도체 산업 유치를 위해 정부와 협의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특화단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민선8기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반도체 시장을 보면 시스템 반도체가 미래에 발전 방향이 더 크다. 정부 정책도 시스템 반도체를 육성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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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서 육성한 인재, 지역 산업과 연계 방안도 필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4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민선8기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라남도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2.7.4/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반도체 산업 유치를 위해 정부와 협의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특화단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민선8기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반도체 시장을 보면 시스템 반도체가 미래에 발전 방향이 더 크다. 정부 정책도 시스템 반도체를 육성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을 '인력 문제'라고 꼽으면서 "대학에서 인력을 육성해야하고, 육성된 인재를 지역 반도체 산업과 연계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며 "반도체 학과도 광주와 전남의 대학들이 협력해서 수도권 대학 위주로 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스템 반도체는 초대형 기업들이 하는 것이 아니고 작은 기업들도 참여가 가능하다"며 "광주와 전남이 협력해 특화단지를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조성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야 한다. 이 곳에 반도체 기업들이 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도체 산업을 지방에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이 필요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에 만나 이야기를 나눴을 때 지방에 반도체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느껴졌다. 앞으로 윤 대통령을 만날 일이 있을 때 반도체 산업의 지방 유치를 강하게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자신이 국민의힘 반도체 특위에 자문위원으로 들어간 것과 관련해선 "광주와 전남이 반도체 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열망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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