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노조 임금협상 부결.. 조합원 투표 반대 58%

김우영 기자 2022. 7. 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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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과 조종사노조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이뤄진 임금인상 장점합의안에 대한 조종사노조 조합원의 투표 결과, 투표 인원 2054명 가운데 반대 1193명(58.1%), 찬성 861명(41.9%)으로 집계돼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

하지만 조종사노조 조합원의 과반수가 반대표를 던지면서 끝내 잠정합의안은 부결됐다.

조종사노조와 달리 일반노조는 찬성 65.7%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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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4일 오전 미국 뉴욕행 대한항공 A380 여객기가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하고 있다./연합뉴스

대한항공(003490)과 조종사노조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이뤄진 임금인상 장점합의안에 대한 조종사노조 조합원의 투표 결과, 투표 인원 2054명 가운데 반대 1193명(58.1%), 찬성 861명(41.9%)으로 집계돼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

대한항공과 일반노조, 조종사노조는 앞서 지난달 2022년 임금협상 교섭에서 임금 총액기준 10% 인상하는 안에 합의한 바 있다. 일반노조와 조종사노조의 임금협상이 같은 날 동시에 타결된 것은 대한항공 창사 이래 처음이었다.

하지만 조종사노조 조합원의 과반수가 반대표를 던지면서 끝내 잠정합의안은 부결됐다. 조종사노조 집행부는 회사 측과 다시 임금 협상을 진행할 전망이다. 조종사노조와 달리 일반노조는 찬성 65.7%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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