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부양 위해 97조원 규모 인프라 펀드 조성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5천억위안(약 97조1천억원) 규모의 국가 기반 시설 투자기금을 3분기에 조성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5일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인프라 건설을 이전보다 2배로 늘리고 경제를 회생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대규모 프로젝트 지원 용도로 8천억위안(약 155조4천억원) 규모의 새 신용 할당과 3천억위안(약 58조3천억원)의 금융 채권 발행을 약속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이 5천억위안(약 97조1천억원) 규모의 국가 기반 시설 투자기금을 3분기에 조성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5일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중국이 인프라 지출을 촉진하고 침체한 경제를 되살리려는 목적으로 조성하는 기금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상하이 등에 대한 코로나19 봉쇄가 지난달 해제된 이후 중국 경제가 공급망 충격에서 서서히 회복하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소비 지출 약화·코로나19 감염 공포 등으로 성장은 여전히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중국 안팎에선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인 5.5% 달성은 '코로나 제로' 정책이 철회되지 않는다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최근 수 주 동안 여러 가지 경제 부양책을 발표했다.
이들 부양책 대부분은 코로나19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려고 유동성 조건을 지속해서 완화해왔다.
중국 당국은 인프라 건설을 이전보다 2배로 늘리고 경제를 회생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대규모 프로젝트 지원 용도로 8천억위안(약 155조4천억원) 규모의 새 신용 할당과 3천억위안(약 58조3천억원)의 금융 채권 발행을 약속했다.
소식통은 중국이 4분기에 지방정부 특별채권에 대한 2023년 사전 할당량을 발행할 예정이며, 올해의 새 할당량은 1조4천600억위안(약 281조6천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중국 재무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와 관련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중국 국무원은 올해 특별채권 할당량 3조6천500억위안(약 691조4천억원)의 일부인 기반 시설을 위한 특별채권 3조4천500억위안(약 670조원)의 발행을 지난달 말까지 완료하라고 지방 정부에 지시했다.
kjih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美대선] 트럼프 득표율, 대부분 지역서 4년 전보다 올랐다 | 연합뉴스
- KBO서 벌 수 있는 최고액 302억원…최정, 다년 계약 역사 바꿨다 | 연합뉴스
-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대박…'4천억원대 주식부자'(종합) | 연합뉴스
- "수원 광교서 사슴 뿔에 찔려"…시민 부상 사고 잇따라(종합) | 연합뉴스
- [美대선] '붉은 신기루' 없었던 남부 경합주 2곳…트럼프 리드 끝 승리 | 연합뉴스
- 새벽부터 일하러가던 30대, 대학생 음주운전 차에 '뺑소니 참변' | 연합뉴스
- "남들 보기 부끄러워서"…전자발찌 훼손한 20대 여성 검거 | 연합뉴스
- 부모 BMW 몰고 강남서 쾅쾅…'보험사기극' 벌인 은평 동창들 | 연합뉴스
- 강남 한복판 타짜들의 세계…650억 굴린 사무실 위장 도박장(종합) | 연합뉴스
- 경복궁담에 기대 요가한 베트남 여성…서경덕 "문화재 훼손 우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