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독립기념일 총기 사건 용의자, 범행 암시하는 영상 올려

김민수 기자 2022. 7. 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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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기념일 총격 사건으로 6명이 사망한 가운데 체포된 용의자가 게시한 소셜 미디어(SNS) 게시물이 게재한 어두운 내용의 게시물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5일(현지시간) 사우스모닝차이나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하이랜드 파크 총기난사 사건 용의자 로버트 크리모 3세(22)의 가족들은 범행에 충격을 받은 상태이며, 용의자가 평소에는 조용한 성격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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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힙합 천재'로 소개하기도
평소 가족들에게는 조용한 성격으로 알려져
미국 독립기념일 퍼레이드가 진행 중이던 시카고 서버브 하이랜드 파크에서 4일(현지시간)총격 사건을 일으킨 용의자 로버트 크리모 3세(22)의 모습. 2022.07.05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미국 독립기념일 총격 사건으로 6명이 사망한 가운데 체포된 용의자가 게시한 소셜 미디어(SNS) 게시물이 게재한 어두운 내용의 게시물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5일(현지시간) 사우스모닝차이나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하이랜드 파크 총기난사 사건 용의자 로버트 크리모 3세(22)의 가족들은 범행에 충격을 받은 상태이며, 용의자가 평소에는 조용한 성격이었다고 밝혔다.

크리모의 삼촌 폴 크리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상한 징후는 없었다"며 용의자와 범행 전날 저녁에도 평소와 같이 인사했었다고 설명했다.

용의자의 아버지 밥 크리모는 하일랜드 파크의 인기 장소인 ‘밥스 팬트리 앤 델리’(Bob's Pantry & Deli) 사장이면서 지난 2020년 하이랜드 파크 시장 선거에도 출마 했었다.

로버트 크리모가 게재한 과거 영상에는 한 총격범이 경찰에게 총격 받고 피를 흘리며 사망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로버트 크리모는 지난 2021년 10월15일 ‘아 유 어웨이크’(Are You Awake)라는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는데 해당 가사에는 범행을 암시하는 가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IMDb에서 자신의 약력란에 히트곡 '오 마이 마인드'(Oh my mind)로 알려진 미국 래퍼, 가수, 작곡가, 배우 및 감독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한 자신이 11살 때부터 음악을 업로드해 왔고, 순자산이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가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총기 사건을 일으킨 용의자 로버트 크리모 3세(22)가 업로드한 영상에서 피를 흘리며 누워있는 사람 그림이 보인다. 2022.07.05/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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