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반대 논란.. 이효리·이상순 "카페 찾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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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인 이상순은 영업시간 중 오지 않을 예정입니다. 잘못된 기사로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가수 이상순이 연 카페 롱플레이가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약제 시스템으로 다시 열며, 대표인 이상순과 부인 이효리가 카페를 찾지 않을 것이라고 안내했다.
이상순이 직접 커피를 내리고, 이효리도 편한 옷차림으로 카페를 찾은 손님과에게 기념 사진을 찍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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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인 이상순은 영업시간 중 오지 않을 예정입니다. 잘못된 기사로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가수 이상순이 연 카페 롱플레이가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약제 시스템으로 다시 열며, 대표인 이상순과 부인 이효리가 카페를 찾지 않을 것이라고 안내했다.
앞서 국회의원 출신 전여옥씨는 이상순의 제주도 카페 개업을 반대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전여옥씨는 “다른 주변 커피숍 초토화된다”라며 “움베르토 에코는 ‘이 시대 왕족 귀족은 연예인’이라고 했다. 이들이 재벌 딸들보다 사회적 영향력도 더 큰 ‘공인’이라고 생각한다. 이상순씨, 이효리씨 꼭 커피숍 해야 됩니까?”라는 글을 올려 기사화됐다.
‘지드래곤도, 박한별도 커피숍 하는데 왜 이효리는 안 되나?’라는 네티즌의 반박에 전여옥씨는 “노래하는 것 뭐라 하지 않는다. 근데 커피숍은 안 해도 되지 않냐는 거다. 이효리씨 부부라면 클래스가 있잖나. 그런데 굳이 커피숍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드래곤은 철저한 엔터테이너다. 그런데 이효리씨는 소셜테이너다. 쌍용차 해고자 지지 등 이효리씨 생각을 행동으로 보여줬다”면서 “물론 사상과 표현의 자유 인정한다. 그렇다면 늘 주변을 둘러봐야 한다. ‘제주도에서 커피숍을 하는 분’들 상황을, 처지를 말이다. 즉 ‘진보 가치’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용한 개업에도 제주 일대 마비
이상순은 지난 1일 제주 구좌읍 동복리에 카페를 열었다. 이상순이 직접 커피를 내리고, 이효리도 편한 옷차림으로 카페를 찾은 손님과에게 기념 사진을 찍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카페 앞엔 대기 줄이 100m가량 이어질 정도로 일대가 마비됐다.
개점 이튿날인 2일에는 재료가 소진돼 조기에 영업을 종료하기도 했다. 결국 카페 측은 3일 영업을 일시 중단하고 “이대로 영업하기에는 근처 주민분들께 불편함을 끼칠 것 같아, 예약제로 변경하는 게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열흘 정도의 정비 기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어 7일부터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롱플레이측은 “이대로 영업하기에는 근처 주민분들께 불편함을 끼칠 것같아, 당분간은 예약제로 운영해야 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너른 양해 바라며, 우선 3일은 재정비를 위해 쉬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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