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핫한 음악가' 선우예권·레이 첸 듀오 리사이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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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대만의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이 내달 함께 무대에 선다.
클래식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선우예권과 레이 첸이 오는 8월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듀오 리사이틀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레이 첸과 미국 커티스 음악원에서 함께 공부한 선우예권은 2013년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2017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화려한 매력을 가진 레이 첸과 달리 차분하고 편안한 연주가 선우예권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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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대만의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이 내달 함께 무대에 선다. 둘은 미국 유학 시절을 함께 한 사이로, 이번 공연을 통해 처음으로 공식 듀오 연주를 선보인다.
클래식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선우예권과 레이 첸이 오는 8월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듀오 리사이틀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 공연은 애초 2020년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가 2년여 만에 성사됐다.
레이 첸은 2008년 예후디 메뉴인 콩쿠르와 2009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것도 특징이다.
레이 첸과 미국 커티스 음악원에서 함께 공부한 선우예권은 2013년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2017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화려한 매력을 가진 레이 첸과 달리 차분하고 편안한 연주가 선우예권의 장점이다.
마스트미디어 측은 "각 분야에서 현시대 가장 인기있는 아티스트라는 점은 동일하지만, 서로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어필하는 점이 공연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공연 프로그램도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서로 대등한 위치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낭만시대의 대표적 소나타로 채웠다.
선우예권과 레이 첸은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을 시작으로 풀랑크 및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들려준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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