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달 탐험 첫 발..달 궤도선 '다누리' 이송

정옥재 기자 2022. 7. 5.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미국 발사장으로 이송됐다.

미국 발사장에는 7일 도착해 다음달 3일 발사체에 실려 달 주변으로 향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누리를 5일 발사장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다누리는 향후 발사장에서 약 한 달간 상태 점검, 연료 주입, 발사체 결합 등 발사준비 과정을 거쳐 다음 달 3일 08시 24분(현지시간 2일 오후 7시 24분) 스페이스 X사의 팰콘 9으로 발사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 항우연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는 7일 미국 우주군기지 도착

한국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미국 발사장으로 이송됐다. 미국 발사장에는 7일 도착해 다음달 3일 발사체에 실려 달 주변으로 향한다.

지난 4일 다누리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조립실에서 발사장 이송을 위해 컨테이너에 실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다누리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발사장 이송을 위해 이송 차량에 실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5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직원들이 발사장으로 이송되는 다누리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다누리 상세 임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누리를 5일 발사장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대전 소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출발한 다누리는 특수 컨테이너에 실려 인천공항으로 옮겨졌다.

이후 항공편으로 미국 올랜도 공항에 닿은 뒤 다시 육상으로 이동해 오는 7일 발사장(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캐너배럴 우주 군기지)에 도착한다. 다누리 이송용 특수 컨테이너는 온도·습도·양압 유지 및 충격 흡수를 할 수 있다. 다누리 수송을 위해 제작됐다.

다누리는 향후 발사장에서 약 한 달간 상태 점검, 연료 주입, 발사체 결합 등 발사준비 과정을 거쳐 다음 달 3일 08시 24분(현지시간 2일 오후 7시 24분) 스페이스 X사의 팰콘 9으로 발사된다.

발사 후에는 약 4개월 반 동안 (8월~오는 12월) 항행해 12월 달 궤도에 안착하고 이후 내년 1년간 달 상공 100㎞를 돌면서 과학 임무를 수행한다.

다누리 달 궤도선은 우주 탐사 기반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됐다. 발사 및 달 궤도 전이(8월부터 올해 12월까지) 후 내년 1년간 달 표면 촬영, 우주 인터넷 검증, 달 극지방 촬영을 비롯한 과학 임무를 수행한다. 한국의 달 착륙 후보지를 물색하고 자기장, 감마선 측정도 이뤄진다.

다누리 이송 출고식에 참석한 과기정통부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대한민국의 달을 향한 성공적인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