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학교 어린이 활동공간 82곳에서 유해 중금속 초과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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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등학교의 어린이 활동공간 상당수에서 유해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국내 6개 시·도 교육청 소속 초등학교 123개의 어린이 활동 공간을 점검한 결과 65.9%인 82개 학교에서 유해 중금속 등이 초과 검출됐다고 5일 '학교시설 안전관리 실태' 보고서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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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국내 초등학교의 어린이 활동공간 상당수에서 유해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국내 6개 시·도 교육청 소속 초등학교 123개의 어린이 활동 공간을 점검한 결과 65.9%인 82개 학교에서 유해 중금속 등이 초과 검출됐다고 5일 '학교시설 안전관리 실태' 보고서에서 밝혔다.
감사원은 이어 국내 17개 시·도 교육청이 어린이 활동공간 유해 물질을 제대로 점검하고 있는지 살펴봤더니 1만4천718개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중 4천756곳만 점검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일부 교육청의 규정 위반도 드러났다.
2017년 서울교육청은 747개 학교에 중금속 간이 검사를 했을 때 절반가량인 369개 학교에서 중금속이 기준치의 70% 이상 검출된 것을 확인하고도 규정을 어기고 정밀검사를 의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경기도교육청은 34개 학교에서 유해 중금속을 점검하면서 맨눈 검사만으로 모두 환경관리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했다.
감사원은 교육청들에 위험물질이 나온 학교들의 시설 교체 등 조치를 하라고 통보했으며 교육부에는 어린이 활동공간의 유해물질 점검계획을 수립하라고 통보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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