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러 추가 제재 승인..러시아산 金 금수·자산 동결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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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5일 각의(한국의 국무회의 격)에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산 금 수입을 금지하고 자산 동결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러시아에 대한 신탁·회계 등 서비스 제공 금지, 금 수입 금지, 러시아의 개인·단체에 대한 자산 동결 대상 추가 확대, 군사 관련 조직에 대한 수출 금지 확대 등이다.
또 수출 금지 군사 관련 조직에 추가된 곳은 러시아·우크라이나의 90개 군사 관련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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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일본 정부가 5일 각의(한국의 국무회의 격)에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산 금 수입을 금지하고 자산 동결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러시아에 대한 신탁·회계 등 서비스 제공 금지, 금 수입 금지, 러시아의 개인·단체에 대한 자산 동결 대상 추가 확대, 군사 관련 조직에 대한 수출 금지 확대 등이다.
자산 동결 대상에는 러시아인 57명과 6개 단체, 친러 우크라이나인 5명 등이 추가된다. 또 수출 금지 군사 관련 조직에 추가된 곳은 러시아·우크라이나의 90개 군사 관련 단체다.
일본 정부는 또 기시다 총리가 주요 7개국(G7)에서 언급한 식량 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억 달러(약 2600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기시다 총리는 G7 정상회의 연설에서 “(세계 식량 위기와 물가상승은)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니라 세계 평화·질서의 틀이 직면한 도전”이라며 G7 국가들의 개발도상국에 대한 식량 원조 제공을 주문했다.
마츠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세계의 평화 질서를 짓밟는 러시아의 침략을 하루빨리 끝내기 때문에 추가 제재 조치를 취한다”며 “사태 개선을 위해 G7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G7 정상들은 지난달 28일 독일에서 만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결의했다.
이후 미국 재무부는 러시아의 금과 은행, 방산업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공식 발표했다.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은 미 재무부의 발표 이후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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