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상반기 재정 집행률 전국 1위..인센티브 10억원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상반기 재정집행 결과 집행률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신속집행은 교육부 목표인 3천434억원(64.0%) 대비 1천642억원 초과한 5천76억원(147.84%)을 집행해 전국 1위에 올랐다.

재정집행은 예산현액 2조1천540억원 대비 1조2천851억원을 집행해 전국 평균 54.42%보다 5.28% 포인트 초과 집행한 59.70%를 기록, 역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소비·투자 분야에서는 교육부 1∼2분기 목표인 5천368억원 대비 932억원 초과한 6천300억원을 집행해 인센티브 10억원을 확보했다.

다만 건설비는 교육부 목표인 598억원보다 21억원 미달한 577억원을 집행했다.

시교육청은 재정집행 목표 초과 달성을 위해 시설사업비의 예산 편성 방법 개선, 맞춤형복지비 전액 사용, 선금·기성금·준공금 등 각종 건설비 신속집행, 물품 및 기자재 선구매 등을 추진했다.

또 지역 소상공인 돕기를 위한 선결제 등 '착한소비 운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울산교육재정 집행관리 점검단'을 주 단위로 운영해 기관·부서별 재정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상시 점검 체계를 유지해 신속한 재정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재정집행 실적으로 상반기 10억원, 하반기 80억원 등 총 90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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