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순애 교육부 장관 국회 출석 불허, 책임 방기하는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5일 청문회 없이 임명된 박순애 교육부 장관의 국회 출석을 불허하겠다는 민주당에 "또다시 국회 책임을 방기하려는 시도"라며 원 구성 마무리부터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교육부 장관 출석을 불허할 것이 아니라 빠른 시일 내에 원 구성을 마무리해 상임위원회에서 장관 검증을 실시하면 된다"며 "상임위에서도 얼마든지 청문회에 준하는 검증이 가능하며 국민의힘은 이러한 검증 절차를 반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박홍근 "교육부 장관 국회 출석 불허" 반발
"원 구성됐으면 의혹 충분히 소명했을 것"
"언제까지 교육부 수장 공석으로 둘 건가"
"상임위에서 충분히 검증 가능…반대 안 해"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청문회 없이 임명된 박순애 교육부 장관의 국회 출석을 불허하겠다는 민주당에 "또다시 국회 책임을 방기하려는 시도"라며 원 구성 마무리부터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언제까지고 교육부 수장 자리를 공석으로 비워둘 수는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박 장관의 임명을 재가한 것은 국회 정상화 협상이 난항을 겪던 전날 오전"이라며 "당시 국민의힘은 의원총회 중이었고 여야 간 협상이 타결되기 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당 원내대표 협상이 두 차례 모두 결렬된 상황에서, 전날 오전까지도 여야 주장은 평행선을 달렸고 민주당은 국회의장 단독 선출 강행을 예고한 상태였다"고 했다. 그는 "정국이 경색되고 향후 상당 기간 원 구성 합의가 기대하기 어렵게 될 것이므로, 윤 대통령이 부득불 교육부 장관 임명을 재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날까지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된 지 40일째였다"며 "언제까지 교육부 수장 자리를 공석으로 비워둘 수는 없는 일 아닌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또 "여야가 진작에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청문회를 개최했으면, 박 장관도 청문회에 나와 자신에 대한 의혹을 충분히 소명했을 것이고 윤 대통령의 부담도 한결 가벼워졌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교육부 장관 출석을 불허할 것이 아니라 빠른 시일 내에 원 구성을 마무리해 상임위원회에서 장관 검증을 실시하면 된다"며 "상임위에서도 얼마든지 청문회에 준하는 검증이 가능하며 국민의힘은 이러한 검증 절차를 반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주당은 교육부 장관의 국회 출석을 막아 또다시 국회 책임을 방기하려는 시도를 접고, 속히 원 구성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국회 원 구성이 지연되자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정부의 부실 인사 문제를 지적하며 "박 후보자를 청문회 없이 임명 강행한 것은 내내 국민 간 보기만 하다가 악수를 둔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필승지역' 펜실베이니아도 승리…백악관 귀환 성큼[2024美대선]
- 전남편 공개 저격한 황정음 "아이 모습 나만 본다, 메롱"
- "발리서 밤일한다니"…'이범수와 이혼 소송' 이윤진, 가짜뉴스에 분노
- 부부 강제추행 만연…"언제든 만질 수 있다는 건 잘못"
- '커밍아웃' 와썹 지애, 동성 연인과 키스…웨딩화보 분위기
- 검찰, '돈봉투 의혹' 송영길에 징역 9년 구형
- '김 여사 활동중단' 시각차…친한 "외교 활동도 중단" 친윤 "대통령 부인 공적 책무"
- "축의금 조금 내고 겁나 X먹어"…구설수 오른 김종국 발언
- 트럼프 당선 유력, 선거인단 300석 이상 전망도…‘트럼프 집권 2기’ 예고[2024美대선]
- "러 파병 온 북한군, 첫 우크라와 교전서 '상당수' 사망"